<목차>
1. 내부 매점/푸드코트
2. 아기를 위한 부대시설
3. 전동자전거 대여
4. 놀이기구 및 놀이터
5. 면양마을
6. 토끼마을
7. 꿀벌마을
8. 가축마을
9. 기타 부대시설
10. 가축 퍼레이드
11. 장점 및 단점
1. 내부 매점 / 푸드코트
팜랜드 안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. 제육덮밥, 곰당, 비빔밥, 육개장 등 한식 메뉴와 돈까스, 냉면, 우동, 짜장면 등의 면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. 다만 넓디 넓은 팜랜드 내에 유일하게 있는 푸드코트이고, 내부에 자리도 많지는 않아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자리잡기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.
푸드코트 외에 핫도그, 소세지 등 간단한 스낵류와 음료를 판매하는 푸드박스가 팜랜드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. 식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런 푸드 박스에서 간단한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거나, 목을 축일 수 있겠습니다.
제1매표소 입구 근처에는 할리스커피가 입점해 있습니다. 카페 바로 옆에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광장과 연못이 있어서 많은 지친(?) 부모님들이 카페에 앉아 광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. 이 때문에 상당히 북적거리는 카페입니다. 참고로 할리스 멤버스 카드 및 포인트는 이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.
2. 아기를 위한 부대시설
유모차 없이 방문한 가족들을 위한 유모차 대여소(어르신을 위한 휠체어 대여도 가능합니다)가 운영중입니다. 유모차 대여료는 현금 4,000원(보증금 1,000원 포함)이고, 대여 후 17:30까지는 반납을 완료해야 합니다. 이 밖에도 수유실과 기저귀교환실 건물이 따로 마련되어있으며, 꿀벌마을 내에도 유아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어 여기에서도 수유 및 기저귀 교환이 가능합니다.
3. 전동자전거 대여
팜랜드 내부에는 팜랜드 전체 한바퀴를 돌 수 있는 전동자전거를 대여해서 탈 수 있습니다. 자전거는 성인 2명과 미취학 아동 2명이 앉을 수 있는 소형자전거와 성인4명과 미취학 아동 2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자전거 두 종류가 있습니다. 30분간 이용할 수 있는데 대형은 20,000원, 소형은 12,000원이고 시간 초과시에는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. 일반자전거가 아닌 전동자전거이기 때문에 운전면허 소지자만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. 자전거에 유모차 등을 실을 수는 없고, 탑승 전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유모차 주차장에 유모차를 세워둔 후 이용해야 합니다.
자전거를 타고 자전거길을 따라 그저 팜랜드를 돌 경우 1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. 한 바퀴를 돌아 원래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30분이 되지 않았더라도 자전거를 반납해야 하므로 자전거를 타는 중간 중간 내려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. 자전거길 주변으로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알록달록 꽃이 핀 예쁜 동산들이 꾸며져 있으니 내려서 사진도 찍으며 풍경을 만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 팜랜드 측에서도 이를 권장하기라도 하듯, 초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 사진과 같이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과 자전거 주차장을 마련해 두었습니다.
4. 놀이기구 및 놀이터
팜랜드 내부에는 회전목마, 미니기차, 미니바이킹 등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. 별도로 매표소에서 탑승권을 구매해야 탈 수 있으며, 일부 놀이기구는 일정 개월수 미만인 경우 탑승이 아예 불가능하거나, 보호자도 탑승권을 구매한 후 유아와 함께 이용해야 합니다.
놀이기구 외에도 조금 더 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. 부모님들이 옆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의자나 테이블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. 방방의 경우 역시 별도로 요금을 지급하고 입장해야 하며 나이대별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. 다만 여름에는 실내가 몹시 더운 것이 단점으로 보였습니다.
5. 면양마을
면양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주면서 교감하고 체험하는 면양목장입니다. 목장에 직접 들어가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들을 쓰다듬어 보면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. 시간을 맞춘다면 목장측에서 진행하는 양몰이 쇼도 볼 수 있는데, 양몰이를 하는 양치기 강아지의 놀라운 실력에 박수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.
6. 토끼마을
토끼마을은 토끼에게 먹이를 주고 쓰다듬어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입니다. 매시 20분부터 정각까지 진행하며 이후 정각부터 20분까지는 휴식시간입니다. 입구에서 먹이그릇을 구매하여 입장한 후 자유롭게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면 됩니다. 먹이를 보고 무섭게(?) 달려드는 토끼들을 보면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귀여운 토끼에 몰입하게 됩니다. 토끼를 만질 때는 손가락이 물릴 염려가 있으므로 팜랜드에서 나눠주는 착한 손 도구를 이용해야 합니다.
7. 꿀벌마을
꿀벌마을은 실내 전시관으로서 꿀벌의 생애, 생태 등 꿀벌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고, 나아가 꿀벌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친구인지 아이들을 일깨워 주는 교육 공간입니다. 안내문이나 각종 꿀벌 모형 등 전시관의 내용도 너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더운 날씨 와중에 시원한 실내 공간이여서 좋았습니다(!).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꿀벌마을에는 유아휴게실이 구비되어 있어 수유나 기저귀교환을 쾌적하게(!) 할 수 있습니다.
8. 가축마을
가축 마을은 여러가지 가축들의 우리를 한데 모아놓은 곳으로서 염소, 당나귀, 돼지와 같은 작고 귀여운 가축들부터 황소, 큰뿔소, 흑우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가축들을 볼 수 있습니다. 가축 외에도 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알파카, 낙타, 타조 등도 볼 수 있는 점이 신기했습니다. 여기에서도 가축용 먹이를 구입하여 직접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염소는 울타리 밖에서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.
9. 기타 부대시설
저는 이용해보지 못했지만 이밖에도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승마센터, 안성지역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판매처, 키즈카페인 팜키즈마을,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. 다만 이러한 부대시설은 모두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.
뿐만 아니라, 위 사진처럼 드넓은 초원의 풍경을 막히는 부분 한 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. 제가 갔을 때에는 코스모스가 만발이었는데, 거대한 초원에 알록달록하게 수를 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말 그대로 그림같은 초원이었습니다. 거기에 감성을 자극하는 이정표나 조각상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셔터를 누르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였습니다.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포인트였습니다.
10. 가축 퍼레이드
이외에도 시간을 잘 맞추면 수 많은 가축들이 팜랜드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퍼레이드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. 면양, 알파카, 거위 등 가축들이 노련한 직원분들을 따라 뒤뚱뒤뚱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른들은 웃으며 박수를 치고, 아이들은 신이 나서 그 뒤를 따라갑니다.
11. 장점 및 단점
안성 팜랜드의 총평입니다.
<장점>
1.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한 아이들의 오감자극
2. 각종체험, 놀이시설, 자전거 등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는 시설
3. 어른들도 힐링되는 멋진 초원의 풍광
<단점>
1. 성수기나 주말의 수많은 인파 대비 그늘 및 편의 시설 부족
2. 내부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 및 질의 부족
3. 입장 후에도 체험을 위해서는 계속 추가로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시스템
이상 내돈내산으로 직접 다녀온 안성팜랜드 후기 및 소개였습니다.
'국내여행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아이랑 가기 좋은 체험형 실내동물원, 포천 주파크의 모든 정보 (0) | 2022.10.25 |
---|---|
서울 근교 피크닉 명당, 미사리 조정경기장의 모든 정보 (1) | 2022.10.11 |
아이들이 좋아하는 생생한 목장체험, 안성팜랜드의 모든 정보 <1편> (1) | 2022.10.08 |
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워터파크, 송파 파크하비오 워터킹덤 워터파크의 모든 정보<2편> (0) | 2022.10.07 |
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워터파크, 송파 파크하비오 워터킹덤 워터파크의 모든 정보<1편> (0) | 2022.10.06 |